Vancouver 공항에 여러 종류의 주차장이 있다.
가격이 조금 싼 곳은 Shuttle을 타야 한다. 그런 곳이 두 군데인데, 한 군데는 Park'N Fly 라는 사설기업이 하는 곳이고, 다른 한 곳은 Value Long Term Parking이라는 공항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나는 이번에 Value Long Term Parking을 이용해 봤다.
주차장은 공항이 있는 섬 들어가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있다. McArthurGlem Designer Outlet 과 붙어있고, Templeton역 바로 앞에 있다.
입구가 이렇게 널찍하게 있다.
나는 미리 Internet으로 표를 끊어서 phone에 저장한 QR code로 손쉽게 녹색동전을 받을 수 있었다.
만약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밑에 있는 녹색 button을 누르면 녹색동전을 받을 수 있다.
녹색동전은 잘 보관해야된다. 나갈 때 동전을 넣어야 차단봉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미리 계산을 하지 않았다면 출구에서 credit card로 계산해야 할 것이다.
주차장이 꽤 넓어서 주차를 못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낮에는 무료전철로 공항으로 가고, 밤에는 무료 bus로 공항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Templeten역에 가까이 주차하는 것이 좋다.
역시나 대부분의 차들이 그렇게 주차 하기 때문에 주차된 차가 많은 곳으로 가서 빈 곳을 찾는 게 좋을 듯하다.
전철은 아침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행하고 전철이 없는 시간대는 따로 Shuttle Bus가 온다.
매 20분마다 온다고 되어 있다. 역 바로 앞에 있는 shuttle bus 정류장에는 시간표가 있었다.
Bus는 일반적인 공항 bus였다. 큰 짐을 놓을 수 있는 선반도 준비되어 있었다.
나는 새벽 3시라서 타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다음 정류장에서 사람들이 물밀듯이 타서 만석이 되었다. 알고 보니 바로 옆에 공항직원용 주차장이 있었고, 다들 출근하는 직원들이었던 거다.
그러고 보니 시간표도 직원용이라고 쓰여있었던 게 기억났고, 역시 공항은 24시간 돌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좋은 가격에 괜찮은 공항 주차 방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