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132 한국 술 밴쿠버의 술가게를 가면 한국 술이 그득그득하다.소주도 기본, 과일소주부터 해서 막걸리까지 다양하게도 판다.새로라는 걸 종종 들었는데 프리미엄이라 생각했더니 가격이 일반 소주랑 같더라 그래서 사봄.오잉! 왜 이리 맛있지? 소주 특유의 그 알코올 냄새가 안 나고 부드럽다. 분명히 같이 산 일반 소주에선 그 냄새가 났는데... 검색을 해봐도 새로 이 술은 그냥 무설탕이라는 것뿐인데 왜 그럴까? 한 번 더 사 먹어봐야겠다. 2024. 10. 21. 취홍 가정간편식 요즘 로컬 식당에서 가정간편식을 만들어 마트에 파는 경우가 많다.취홍은 인기 있는 중식당이니 당연히 간편식도 만들겠지. 짜장은 1인분이다. 가격은 8천 원 정도이다. 그런대로 먹을만했다. 식당에서 먹어도 짜장 소스는 푹 익혀져서 신선한 채소를 씹는 느낌은 없으니깐. 탕수육은 2봉으로 나눠져 있더라. 1만 5천 원 정도였다. 소스는 괜찮았다. 역시 식당에서 먹어도 푹 익혀진 같은 맛이니깐.다만 고기는 식당에서 먹는 것과 큰 차이가 있었다. 튀김 자체가 작고, 고기도 거의 안 들었다 싶을 정도로 밀가루 튀김 먹는 느낌.이런 식당에서 만드는 가정간편식은 식감이 중요한 튀김 같은 건 맛이 없다. 가격이 아무리 싸도 다시 사진 않을 것 같다. 그래서인지 식당들은 볶음이나 소스, 탕이나 찌개 종류.. 2024. 10. 21. 붕어빵 붕어빵의 계절이 왔다.밴쿠버에도 붕어빵 호떡 호두과자를 길거리에서 판다.가격은 좀 세 보이지만 그리 비싸다 느끼지 않는 가격.10월 1일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아직 사려는 사람이 많아 줄이 길다.그래서인지 진동벨을 주더라. 작년엔 없었던 거 같은데 올해 진동벨 구매하셨나 보다.예쁘게 포장된 붕어빵 가져와서집에서 에어프라이어 살짝 돌려서 바삭하게 냠냠 2024. 10. 12. 싱푸탕 버블티 밴쿠버에도 대만 버블티가 꽤 많이 들어와있다. 더 앨리도 있고 싱푸탕도 있다.간만에 달달한 싱푸탕싱푸탕의 시그니처 - 보이는 곳에 버블을 데우고 있다. 자세히 보니 전기렌지 하이라이트에 데우고 있더라. 그렇겠지 어떻게 불을 피우겠나.. 난 가스로라도 실제 불로하는 줄 알았네.어쨌든 맛있는 버블티 2024. 10. 11. Roncadin Pizza 코스트코에 새로운 냉동피자가 나왔더라. 이탈리아식이라는데 가격도 괜찮아서 샀다.사실 난 매번 싸구려 냉동피자 사서 먹었는데, 요샌, 코로나 이후, 맛이 확 없어졌다. 빵도 질겅질겅 씹히고 토핑도 맛이 확 싸구려 같아졌다.그래서 좀 비싼 냉동피자를 살까 하다가 이걸 샀다. 냉동피자의 간편함과 저장능력 때문에 쉽게 포기하긴 힘들지...이탈리아에서 만들었다고 되어있다. 도우도 두꺼운 미국식이 아니다.구우려고 꺼냈는데 토핑이 상당히 괜찮아 보인다. 요즘 많이 파는 로컬 식당의 수제 냉동피자보단 퀄리티가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가격이 훨씬 싸니깐 이걸 일단 사재어 놓을 듯.... 2024. 9. 28. Shio 스시 - 코퀴틀람 간만에 스시집에 갔다.종종 줄 서서 대기한다는 시오 스시집.세트메뉴 하나하나 맛있었다. 불맛나는 스시는 오랜만이네. 목초액 같은 거 쓴 것 같은데, 여긴 그런 식당이 많이 없어서..바삭바삭한 포치드 에그도 맛났다. 일식 돈까스는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졌고,술안주로 시킨 오징어도 맛났다.김치돈까스우동이라는 희안한 걸 시켰는데,돈까스는 국물에 절여져서 바삭한 맛이 전혀 없긴 했지만 고기는 맛있었고, 특히 국물이 얼큰하니 맛났다. 이런 얼큰한 국물마신지도 꽤 됐네, 한식당가도 김치우동이나 김치찌개는 잘 안시키니깐.. 2024. 9. 28. 중식당 연경 - Burnaby 몇 달 전에 한인몰에 새로 생긴 중식당 연경. 여전히 새 식당처럼 깔끔했다. 망고 크림 새우는 바삭한 튀김과 달달한 소스가 좋았다. 소스가 몇 번 먹으면 질릴 정도이지만 튀김과 양배추로 중화시키면 되지. 유린기를 좋아하는데, 메뉴에 없어서 유린육을 시켰다. 당연히 탕수육고기에 유린기소스를 뿌린 것이다. 소스에 고추가 들어가서 질리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짜장과 짬뽕은 한국에서 배달시켜먹는 딱 그 맛이었다. 다른 밴쿠버의 중식당 짜장 짬뽕은 뭔가 미묘하게 한국의 배달 중식맛이 아니었는데 여긴 먹자마자 딱 그 맛이었다. 소스 같은 재료를 한국에서 가져와서 쓰는 건가? 2024. 8. 18. Hellcrust Pizza - Too Good To Go 밴쿠버에 있는 저가 피자 전문점 전형적인 테이크아웃 전문 피자점. 물론 매장에서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두세 개 정도는 있다.투굿투고에서 피자 한판 시켰다. $9 정도.물론 남겨진 식어빠진 피자를 냉동고에 넣어놨다가 투굿투고 주문 오면 이거 저거 조합해서 한판 만들어 준다. 데워주기 때문에 바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물론 새것과 동일하진 않지만 흡사하다.게다가 난 어차피 남은 거 냉동해 놨다 먹으니 이래나 저래 나 똑같은데 싸게 먹는 게 좋기도 하고. 2024. 7. 12. 취홍 - Surrey 인기 많은 중국집 취홍. 예전에는 그냥 외국에 있는 한국식 중국식당 같은 식당이었는데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분위기가 싹 바뀌었다.실내는 서울 번화가의 세련된 중국식당 처럼 깔끔하고 오픈주방이 되어 있었다. 주말에는 늘 대기줄이 길다. 예전에는 그냥 짜장면 먹으러 가는 느낌이었다면 이젠 근사한 외식하는 분위기. 짬뽕 포장 해왔다. 사진이 개판이라 그렇지 취홍 짬뽕은 진짜 맛있다. 2024. 7. 12. 이전 1 2 3 4 5 6 ··· 15 다음